게임 리뷰 - 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류


타이틀 : 파르페 ~쇼콜라 second brew (パルフェ ~ショコラ second brew~)

제작사 : GIGA  / 2005년 발매

장르 : 어드벤쳐

한글화작업 : 팀 우타마루



근 몇달만에 플레이한 에로겜PC용 텍스트 어드벤쳐.
우연히 본 스샷과 팀 우타마루에서 한글패치를 공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해서 해보았습니다.



어차피 이근방엔 에로겜이라곤 스토리보단 오마케파일로 때우는 분 들뿐이므로(BL겜 하악하악 하시는 분은 한분 계시지만) 네타해버릴거에요. 흥.




비극은 이 한장의 CG에서 시작되었다...하악하악

 

-여기서부턴 반말 찍찍-

이 게임은 보통의 미소녀 어드벤쳐게임(이하 <야겜>으로 통일)들이 18금임에도 주인공이 고삐리가 아닌 성인이다.

히로인들도 성인(=여대생&미망인)이 대부분.

 

 

스토리                                                          

주인공 타카무라 히토시는 형이 남겨둔 카페 <파미유>에서 가게경영을 빙자하며 여러 여직원들을 육노예로 부리며 음란하고 불순귀축의 생활을 영위하는 전형적인 방탕마.

결국 신의 분노를 산 소돔과 고모라 <파미유>는 잿더미로 변하고... 가 아니라-_-

 

타카무라 히토시는 어릴적 부모님을 잃은뒤 친척집에 거두어 지게 된다. 하지만 2년전 나이많은 친형은 히토시와 형수인 스기사와 에마를 남기고 세상을 뜨게된다.

형이 남겨준 작지만 마음맞는 동료들이 함께한 메이드카페 <파미유>에서 행복한 생활을 꾸며가지만 그러나 그 마저도 화재로 인해 잃어버리게 되고...

그 시절을 그리워 하며 추억을 되찾고 싶어하는 히토시에게 중세 유럽거리를 이미지한 대형 쇼핑몰 '브릭 몰'의 개점 소식과 분위기에 맞는 음식점 유치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때의 즐거운 시절을 되돌리고 싶은 히토시는 대학을 휴학하고, 당시 함께하던 동료들을 찾아나선다. (타겟 인사이트)

히토시와 마찬가지로 추억을 그리워 하는 동료들과 돌아오지 않으려는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동료.(=먹잇감들)

부족한 일손으로나마 그때 그 추억을 되살리고자 <파미유 브릭 몰 점>을 개장하게 되는 히토시.

새로운 파미유에서 새로운 추억이 시작되려 한다. (라는 감동 1g도 없는 진부한 스토리)

 

 

시스템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타이틀화면의 배경이 윈도우의 현재시각과 연동되어 표현된다.

밤, 낮, 노을 등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그림은 글쓰는 시간이 새벽이라 요로코롬. 

컨피그 메뉴

다른 게임과 별 다를거 없는 구성이지만 이 게임은 놀랍게도(!) 게임 패드가 지원된다.

덕분에 침대에 드러누워 컨트롤러로 깨작깨작(...)

 

세이브슬롯은 일반슬롯 99개, 오토슬롯 10개로 되어있다. 퀵 세이브도 상당히 편해서 화면 우측으로 마우스를 옮기면(패드 오른쪽 방향버튼도 가능) 퀵 세이브 창이 뜬다. A버튼으로 저장, B로 로드.

자잘하지만 유저의 편의를 배려해준 시스템에 방석 다섯장.

그 밖의 시스템은 여타의 게임과 별 차이 없다.

 

히로인들                                                        

*히로인소개의 노멀한(..;) 부분은 드림하트 커뮤니티 리쪼님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카자미 유이

신장 :160cm 체중 :47kg

B:88(D) W:53 H:84

히토시가 파미유 개점 전날에 찾아낸 새로운 점원

첫인상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밝고 덜렁거리는 성격.

자기도 모르게 상대를 뜰어당기는 성격의 소유자로

실수를 해도 천성의 밝음으로 상대방을 웃음짓게한다.

 

라는 안이한 설정의 봉쿠라계열 메인 히로인.

실제로 저런 사람이 있으면 가게주인이 뒷목잡고 쓰러지거나, 가게가 두쪽나거나 둘중 하나가 될듯 즉, 민폐형 인간

 


카토리 레아

신장 :161cm 체중 :45kg

B:83(B) W:52 H:82

브릭몰에 생긴 큐리오 3호점의 치프.

성실,분명한 태도의 소유자로 화려한 외모와는

다르게 나이에 비해 사회경험이 풍부하다.

주인공의 파미유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 불씨는 히로시에게도 영향이 미친다.

언제나 만나면 티격태격 싸우지만 파미유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서 고쳐주는 귀여운 성격.

 

메인히로인(=페이크히로인)유이가 입양된 집의 의붓동생.

앞에선 왱알앵알, 뒤에선 발그래 하는 뻔하디 뻔한 설정2탄이다. 개인적으로 취향아님_-_

 


스즈나미 카스리

신장 :158cm 체중 :44kg

B:82(B) W:51 H:80

본가는 일본 전통과자를 만들지만 자신은 서양과자에 흥미를 두고 있는 파미유의 전 스탭.

플로어에서의 접객, 과자만들기의 보좌도 해내는 파미유의 멀티플레이어.

히토시보다 한살 많은 조용하고 상냥한 연상으로 보이지만 성격은 파르페 제일의 계략의 소유자로 털털하고 엉뚱한 성격

 

키를 제외하면 본인의 취향과 일치하는 나이스누님. 게다가 성격도 원츄. 포인트는 크림플레이

어디 야한농담좋아하고 털털하시며 알흠다운; 여성분 계시면 답글 남겨주세요.교복이 잘 어울리며 밤문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좋답니다 *^^*(..)

 


유키노 아스카

신장 :153cm 체중 :44kg

B:92(F) W:52 H:79

히토시가 알바로 가르치는 고등학생.

전부터 파미유에서 알바를 했었고, 이번에도 주인공을 돕기 위해 복귀.

히토시를 평상시에는 '선생님~'으로, 점내에서는 '점장님~'으로 부른다.

귀엽고 얌전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약간 소악마적인 성격의 소유자.

 

절대영역 [F] 의 소유자이자 본인을 사탄의 그늘로 빠뜨린 CG의 장본인.

소감은 '와, 이런여동생 있으면 목에 개줄채워서데리고 다니면서 자랑할텐데' 급.

엔딩도 그럭저럭괜찮았고 캐릭터도 맘에 들었다. 게다가 그 F 의 프로포션도(....)

또한 유일의 여고생. 여러모로 비바 맥시코(의미불명)

 


스기사와 에마

t신장 :166cm 체중 :51kg

B:91(D) W:55 H:87

히토시의 누님이자 형수

히토시를 거두어주신 숙부의 딸.히토시의 친형 카즈토와 결혼해서 히토시의 진짜 성인 스기사와 성으로 바뀌었다.결혼 하고 얼마 안되서 히토시의 형을 잃고 동시에 화제로 행복하게 꾸려나가던 가게까지 화재로 타버린다.

상당한 실력의 파티쉐 (제과제빵사), 약점은 저혈압으로 인한 아침 기상.

이분의 광적인 브라콘 때문에 히토시도 시스콘이 된거 같다.

 

뭐 누님이 취향이 아닌것은 아니지만..


이 한 컷땜에 "인류 구원의 길은 타임머신개발이다" 라고 주장하고 싶어졌다. (앞의 불순물은 제껴두고)

그래도 근친소재(친누나는 아니라지만)는 좀 곤란

포니테일은 원츄. 단발도 원츄. 세라복은 만만세.

 



나츠미 리카코

신장 :163cm 체중 :48kg

B:87(C) W:53 H:83

히토시와 같은 대학의 동급생. 전 파미유의 치프를 맡았었다.

취직 활동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이번 파미유 부활때에는 복귀 하지 않는다.

파미유의 모든 구상은 이분의 두뇌에서 시작되며 성격은 극 Cool.

 

본 게임의 진 히로인이라는데, 딸기케잌의 딸기는 마지막에 먹는 법이므로 아직 손대지 않았음.

트루엔딩을 보기위해선 노멀엔딩을 보는게 필수라는 괴악한 조건만으로도 진히로인이란걸 증명하고 있다.

머리좋고, 163cm/48kg 87.53.83 이란 수치는... 착하다.

 

마치며..                                                         

한글패치까지 제작될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인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토리도 순애물답게 흘러가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나 그 상황도 충분히 있을법 하고 개그도 웃어가며 했고, 음악도 좋았다. (오프닝/엔딩곡은 이미mp3안으로)

근데 20살에 카페 점장 이라니... 뭔가 플래시백이 스쳐지나가는듯 한 단어가 붙긴 했지만 암튼 부러운녀석. (나랑 꿈이 같다는점은 나이스가이)

캐릭터 디자인은 썩 취향은 아니지만 계속봐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니 땡 (제복디자인도 별로)

 

하지만 문제는 H씬.

귀축계의 귀공자. 이사쿠 대인배께서도 1人1H를 보여주셨었는데 이 게임은 한 캐릭터당 무려 3판의 붕가붕가가 있다.(캐릭터의 이미지 운운하는 안여돼틱한 대사는 집어치우고)

평탄하게 흐르는 스토리를 느긋히 감상하다가 H에 돌입하면 살짝 스피커 볼륨을 줄이고 끝나면 다시 볼륨업. 이짓을 3번이나 반복했단 뜻이다.

 

그리고 슈퍼패미컴판 제3차 수퍼로봇대전을 방불케 하는 거미줄 분기점.

각 캐릭터당 트루엔딩과 노멀엔딩이 있어서 CG100%를 달성하려는 유저들에게는 빡센 고행이 될듯 (CG 100%라고 하면 피아케럿 시리즈가 제일 악독했지만)

*수정 : 노멀엔딩 안봐도 CG는 100% 되더군요. 낼름 트루엔딩만 보고 지워야지.


F1 키를 누르면 뜨는 이상한 화면.

제작자들이 넣어둔 이스터에그인가.. 싶었는데, 그 진가를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즉슨, 주요장면 이 나올때 내방문 손잡이가 돌아가는것을 느꼈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F1을 눌러서 위기를 모면했다는것..;

때로는 본능이 지능을 능가한다는 말이 이거구나(....)

F9에도 대응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왠 중년 오야지의 목소리로 '간바레~' 하는것이 그것. 절대비추다-_-

 

 

가족과 함께사는 유저를 위해 이런 따스한 베려(..)를 넣어준 GIGA제작자들에게 감사드리는 바이며,

리뷰 총 점수는 원츄 5개 만점중에


원츄 셋

점수가 너무 짠거 아니냐겠지만 1人3H로 인한 F1키 사용횟수와 당시의 긴장감&압박감에 비하면 많은거다. 젠장.

 

끝으로 게임을 받기위한 X박 퀵다운패치;를 개발;;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한글화 작업을 해주신 팀 우타마루분들, 이 영양가 없는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 성탄절은 집에서 야겜과 함께하세요~♡

...우울한 18세의 겨울.. 하아

by 붉은경단 | 2005/11/24 00:26 | 결국은 2D인생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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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주인] at 2005/11/25 03:39
성탄절을 야겜과 함께 할리 없잖아. -_- 그나저나 당신이 왜 18세냐?
Commented by 붉은경단 at 2005/11/25 07:35
18세란 연령은 선배,후배를 두루 취할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다고
그래서 난 18세가 좋아, 그러고 싶어.
Commented by CatonMe at 2005/11/27 22:05
리카코 빼곤 덜덜덜 -.- 솔로들은 하다가 염장어택 당하고 기절 그리고 gg
Commented by 붉은경단 at 2005/11/27 22:46
오, 횽도 해봤나보구려.
좀 아까-_- 리카코 트루엔딩 봤는데 꽤 괜찮더라고. 괜히 진 히로인이 아니란 느낌? (약간 상투적 결말이긴 했지만)

뭐어 꿈에서 하늘을 나는 소녀가 골을 한다던가(..)하는 스토리도 싫진 않지만 난 이런 평범한 스토리쪽이 더 끌리더라고 (그닥 평범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Commented by 보리차 at 2005/11/27 23:56
F1 누르면 나오는 의학 문서 웃겨 죽음;;; ;ㅂ;b
18세...로는 나도 돌아가곤 싶지만... 근데 지금 우리 나이에도 선후배를 두루 취할 수 있다구. 너 그런 소리 혹 들어봤냐? 「불혹이 아니고선 섹시를 논하지 말라」 6년전에 본 한글판 CNN 헤드라인이었는데, 즉 진정으로 '섹시(색시 아님)'한 연령대는 마흔부터라 이 얘기지.
Commented by 붉은경단 at 2005/11/27 23:58
훗-_- 새로고침하니 글이 사라졌길래 뭔가 했더니 브레인어쩌고를 의학문서로 고쳤구만.. (피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나?!)

18세 어쩌니 한건 반은 농이고; 마흔까지 살수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는데 그냥 18세로 만족할테얌.
Commented by 보리차 at 2005/11/28 00:01
brain diagnosis라 썼는데 잘 읽어보니 진단관련자료가 아니어서 고쳤다... 이익; 실시간 답글의 무서움이란;
Commented by 붉은경단 at 2005/11/28 00:03
실시간 답글이 무섭다면 메신저 로긴이나 하셔 -ㅁ-
Commented by at 2005/11/30 22:10
f1 원츄 최강이다. 그리고 레아의 목소리가 가장 좋다는
역시 사야카 양의 압박이 느껴지는군요. (당근3)
Commented by 붉은경단 at 2005/11/30 22:41
진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레아의 성우인 마츠나가 유키씨는 웬지 피아3의 사야카때가 더 맘에들더군요.. 레아라는 캐릭터가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지^^;
Commented by 아크몬드 at 2007/07/18 20:36
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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